🏞️ 치악산 아래, 앤틱 감성 브런치카페 ‘안나로싸’
지난 3월, 지인과 함께 처음 찾았던 카페 안나로싸.
치악산 아래에 자리한 이 카페는 외관만 보면 그저 평범했지만,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마치 유럽 중세시대의 영주의 저택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앤틱한 조명, 화려한 거울, 고풍스러운 찻잔과 접시,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디테일들 덕분에 공간 전체가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느껴졌죠.
로코코인지 바로크인지 모르겠지만, 그 고풍스러움은 단번에 제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너무 인상 깊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마구 소개했고,
그 후로도 두 번 더 다녀온 단골 카페가 되어버렸죠 :)
🍽️ 4월부터 시작된 안나로싸 브런치뷔페, 기대 이상!
4월 1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설레며,
이번엔 직원들과 함께 간담회 겸 다시 안나로싸를 찾았어요.
5월의 카페 주변은 연두빛 새순과 봄비 덕분에 더욱 청초한 분위기였고,
창밖으로 내다본 정원은 정말 그림 같았어요.
브런치 뷔페 메뉴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조합으로 가득했어요.
- 샐러드 여러 종류
- 구운 채소
-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 바삭한 빵류
- 단호박스프, 잔치국수, 비빔밥
- 후식으로 과일, 차, 커피까지!
무겁지 않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구성이었고,
커피 향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는 그야말로 완벽했어요.
✨ 2층 파티룸, 포토존 가득한 감성 공간
예쁜 접시에 브런치를 담아 두 번이나 리필한 후,
잔에 커피를 담아 2층으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또 한 번 눈이 커졌죠.
2층 파티룸은 완전 다른 세상!
각 공간마다 콘셉트가 달라서
- 거실풍 공간
- 조명과 소파가 있는 포토존
- 작은 무대 같은 파티룸
등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노래방도 가능한 분위기여서
작은 생일파티나 친구 모임, 워크숍 장소로도 딱이에요.
🧭 3층 세미나실도 대관 가능! 중소규모 모임에 추천
아쉽게도 이번엔 3층 세미나룸을 구경하지 못했지만,
소규모 강연, 회의, 북토크, 소모임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카페에선 느낄 수 없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한 공간, 안나로싸
사실 처음엔 “예쁜 카페 =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곳 아닐까?”
조금 걱정도 있었지만,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남자 직원들도 모두 대만족이었어요.
인테리어, 음식, 공간의 편안함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평!
카페 안나로싸 덕분에 이번 모임도 분위기 좋게 마무리됐고,
다음엔 가족과 함께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안나로싸 브런치뷔페 운영시간 & 팁
- 브런치뷔페 운영: 오전 11시 ~ 오후 2시
- 카페 머무는 시간: 오후 4시까지 가능
- 2층, 3층은 대관 가능 (예약 문의 추천)
- 카페 외부와 실내 모두 사진 포인트 풍부!
💬 마무리하며
치악산 브런치카페 안나로싸는
단순히 식사를 넘어서, 공간과 분위기까지 경험하는 곳이에요.
앤틱한 감성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정성 가득한 브런치까지.
다음에는 가족, 친구, 혹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꼭 다시 찾고 싶은 그런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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