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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 날숨을 고르는 여행기

경주 1박 2일 봄 여행 2일차|불국사 벚꽃, 황남빵, 돌담길 마켓 감성코스

by In my life 2025. 4. 30.

🌞 느긋한 아침, 경주 여행 2일차의 시작

경주 1박 2일 여행의 둘째 날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간단히 속을 채우며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했어요.

‘오늘은 좀 천천히 움직여볼까?’
싶었지만… 그게 곧 작은 후회로 돌아올 줄이야. 😅


🌸 불국사 겹벚꽃 축제, 아름다움 뒤에 숨은 주차 전쟁

불국사 겹벚꽃축제 소식을 듣고
추억 속 수학여행지였던 불국사로 향했어요.
하지만 축제 기간답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
주차하는 데 한참을 써버렸죠.

하지만 걷는 길마다 펼쳐지는 겹겹이 흐드러진 벚꽃
그 기다림마저 잊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핑크빛 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봄이 발끝에서 피어나는 느낌이랄까요.

 

많은 사람들이 겹벚꽃의 향연에 빠져 버렸다.


🏯 다보탑과 석가탑, 국사책 속 문화유산을 다시 만나다

불국사에 도착하자
어릴 적 수학여행 때는 미처 몰랐던
문화재의 깊이가 느껴졌어요.

그 중에서도 다보탑과 석가탑 앞에 서니
국사 시간 선생님이 "탑의 미(美)"를 강조하던 말씀이
새삼 떠오르더라고요.
초파일을 앞둔 불국사 마당엔
색색의 연등과 초록의 신록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어요.

 

불국사 앞, 행사준비중이네요.

 

 

불국사 경내에서 바라다본 다보탑 머리와 기와

 

 

연등으로 화려한 불국사 경내


🍽️ 경주 봄 여행 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황남빵 본점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돌아가기 전 황남빵 경주 본점에 들렀어요.
경주 봄 여행 필수 코스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은
언제 가도 따뜻한 향기가 가득하죠.

가족을 위한 황남빵 한 상자씩 챙기고
돌담길 너머를 바라보다가—
또 하나의 즐거운 발견!


🛍️ 대릉원 돌담길 상생마켓, 감성 쇼핑의 완성

황남빵 본점 근처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경주 상생마켓이 한창 열리고 있었어요.
운영 기간은 4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입구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친구들과 찰칵📸
감성 가득한 수제 소품, 핸드메이드 체험 부스까지—
여긴 정말 우정여행, 가족여행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주 봄 축제 마켓이었어요.

저희는 기념으로 예쁜 팔찌도 하나씩 맞췄답니다.
그걸 보면 지금도 그 순간이 떠올라요.

 

상생마켓의 포토존


🚗 경주 인심에 감동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한 1박 2일 여행

렌트카를 반납하러 가는 길,
차가 많아 조금 걱정됐지만
롯데렌터카 직원분이
“무조건 천천히, 안전이 먼저입니다.”
라고 해주셔서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경주는 그런 곳이에요.
꽃도 사람도 따뜻한, 봄이 오래 머무는 도시.


📝 마무리하며 – 경주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경주 봄 여행 2일차 코스 요약

  • 불국사 겹벚꽃 감상
  • 다보탑 & 석가탑 문화유산 체험
  • 황남빵 본점 방문
  • 대릉원 돌담길 상생마켓 구경

경주 1박 2일 코스를 계획 중이라면
이 루트는 감성과 재미, 그리고 맛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