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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맛이 생각나는, 바삭하고 쫀득한 감자전 레시피
🥔 여름 초입, 감자전이 그리워지는 날
여름이 막 시작되면
언제나 떠오르는 음식이 있어요.
비 오는 날, 엄마가 부쳐주시던 감자전이죠.
강원도에선 이맘때 햇감자가 막 수확되는 시기예요.
엄마는 커다란 대야에 감자를 한가득 담아 오빠들에게 강판에 갈게 하시고,
가마솥 뚜껑을 거꾸로 놓아 팬처럼 쓰시며
감자부치기를 해주시곤 했어요.
그 계절이 돌아오니 생각이 새록새록 올라와 저도 도전했답니다~
🛒 재료 준비 (2~3인분)
- 알이 굵은 감자 4개
- 애호박 1/3개
- 쪽파 한 줌
- 청양고추 1개
- 계란 1개
- 감자녹말 또는 부침가루 2큰술
- 소금 약간
- 식용유 + 들기름 (튀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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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은 감자 | 안넣어도 되지만 넣으면 맛도 있고 색깔도 좋아지는 재료 |
햇감자부터 들기름까지, 집에 있는 재료로 충분해요
🍳 만드는 과정
1️⃣ 감자 갈기 & 물기 제거
-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곱게 갈아요.
- 갈은 감자는 면보나 베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살짝 짜주기
(너무 많이 짜지 않아야 감칠맛이 남아요)
2️⃣ 야채 준비
- 애호박은 얇게 채 썰고
- 쪽파는 송송 썰고
- 청양고추는 다져서 준비해요.
3️⃣ 반죽 만들기
- 감자 갈은 것에
준비한 애호박, 파, 고추를 넣고
가라앉은 감자녹말 + 감자전분 가루 2큰술을 더해 쫄깃함 업! - 계란 1개,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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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갈기 | 베보자기에서 물빼기 | 남은 물기 짜기 - 물에 가라않은 녹말은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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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재료 썰기 | 양념재료 넣고 가라않은 녹말 넣기 | 계란 추가하기 - 안넣어도 됩니다~ |
4️⃣ 감자전 부치기
- 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두르고
- 반죽을 얇게 펴서 올립니다
- 살짝 익어갈 즈음, 들기름을 휙~ 둘러 고소함을 더해요
- 뚜껑을 덮고 반투명해질 때까지 익힌 뒤,
- 뚜껑을 열고 노릇노릇 바삭해질 때까지 뒤집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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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섞기 완성 | 달군 프라이팬에 펴기 | 들기름 넣고 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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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닫고 익히기 | 뒤집기 | 접시에 담기 |
들기름이 자글자글, 고소한 냄새가 부엌을 감싸요
🍽️ 플레이팅 & 곁들이기
이번엔 세 장을 넉넉히 부쳐서 큰 접시에 담고,
고추절임을 송송 썰어 간장 대신 곁들였어요.
막걸리 한 잔과 함께 하니,
그야말로 비 오는 날 저녁 한 끼로 딱!
📝 감자부치기 팁
- 녹말은 꼭 다시 넣어주세요: 감자를 갈아놓고 물을 따라낸 후,
가라앉은 녹말까지 반죽에 넣으면 쫀득한 식감이 살아나요. - 들기름은 고소함 필수템: 식용유만 사용할 때보다 풍미가 훨씬 좋아져요.
- 야채 추가는 취향껏: 애호박, 당근, 양파 등도 잘 어울려요.
✅ 요약 레시피
- 조리시간: 약 30분
- 난이도: ★★☆☆☆
- 풍미 포인트: 들기름 + 청양고추
- 추천 곁들임: 고추절임, 막걸리, 김치
- 보관 팁: 남은 반죽은 냉장 후 재부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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