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있는 꽃무늬 펀칭 가방 만들기 – 재봉틀로 완성하는 봄날 핸드메이드
연한 색감의 꽃무늬 펀칭 원단을 보고 있자니, ‘이걸로 뭘 만들면 좋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결국 예쁜 펀칭 가방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어요.
안감으로는 심플한 무지 천을, 손잡이는 예전에 퀼트할 때 사두었던 가죽 스트랩을 사용했답니다.
오랜만에 꺼낸 재봉틀로 만드는 감성 손가방, 함께 만들어볼까요? 😊✂️
🧵 준비 재료
- 꽃무늬 펀칭 겉감 원단
- 무지 안감 원단
- 가죽 손잡이 또는 패브릭 끈
- 수성 퀼트용 사인펜
- 시침핀, 재봉틀
- 화분바닥망 (바닥 보강용)
- 자석 훅 단추 (선택사항)
🧷 만드는 순서
1. 안감과 겉감 자르기
먼저 안감과 겉감을 동일한 크기로 재단해요.
가방의 크기는 자유롭게 정하되, 직사각형 형태가 안정적이에요.
2. 바느질 선 그리기
각 원단의 안쪽에, 테두리보다 1cm 안쪽에 재봉선을 표시해요.
퀼트용 수성사인펜을 사용하면 지우기도 쉬워요.
3. 바닥면 표시하기
가방의 바닥을 만들기 위해, 양쪽 접힌 모서리에 6×6cm 사각형을 표시해 잘라내요.
더 넓은 바닥을 원한다면 크기를 조절해도 좋아요.
4. 안감과 겉감 바느질하기
각각 안감과 겉감의 겉면을 마주보게 놓고, 시침핀으로 고정한 후 재봉해요.
단, 안감에는 약 10cm 정도의 창구멍을 남겨야 나중에 뒤집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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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감 바느질 완료 | 안감 바느질 완료 - 가위를 넣어둔 곳은 창구멍으로 바느질하지 않아야해요. |
5. 안감과 겉감 연결하기
안감과 겉감의 겉면이 마주 보이도록 포개고, 가방 윗면을 원통형으로 바느질합니다.
6. 가방 뒤집기
재봉이 완료되면, 창구멍을 통해 가방을 뒤집어요.
겉감이 밖으로 나오도록 정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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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과 겉감의 겉면이 마주보게 끼운 후 연결을 위한 바느질을 했어요. | 안감과 겉감을 연결하고 뒤집기 직전이예요. |
7. 창구멍 마무리
창구멍은 공그르기나 감침질로 깔끔하게 손바느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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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멍으로 뒤집기 | 창구멍 공그르기로 연결하기 |
8. 가방끈 달기
가죽 손잡이를 달 위치에 표시하고, 구멍이 난 부분을 되돌아 홈질로 단단히 고정해요.
9. 양옆 훅 달기
부드러운 원단이라 모양이 흐느적거리면, 안감의 옆선 부분에 훅을 감침질로 달아줍니다.
오므라지는 형태로 잡아주면 훨씬 예쁜 라인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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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옆에 감침질로 훅달기 | 훅달고 연결한 모습 |
10. 바닥 보강하기
가방의 안정감을 위해 화분바닥망을 재단한 후, 여분 천으로 감싸 넣어요.
가방이 형태를 잘 잡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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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화분바닥망을 깔 예정이예요. | 바닥망을 여분의 천으로 감쌌어요. 직사각형으로 뒤집은 후 망을 넣고 감침질로 창구멍을 막으면 돼요. |
11. 입구에 자석 단추 달기 (선택)
입구가 자꾸 벌어져 안이 보인다면, 자석 훅 단추를 달아 마무리해도 좋아요.
🌼 완성! 감성 한가득 펀칭 가방
완성된 가방은 정말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에요.
꽃무늬와 펀칭이 주는 빈티지한 분위기 덕분에, 주변에서도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답니다.
나만의 감성 핸드메이드 가방, 여러분도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 TIP
- 초보자라면 바느질 순서만 간단히 메모해두고 시작하면 실수 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 원단이 얇다면 심지를 덧대어도 좋고, 손바느질로만 진행해도 충분히 예쁘게 완성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