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 메밀로 만든 건강 냉국수 레시피
동치미 국물로 시원하게, 여름 점심 한 그릇
☀️ 여름엔 시원한 메밀 냉국수가 딱이죠
며칠 전, 강원도 봉평에 사는 지인 댁에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처음 맛본 100% 메밀 비빔국수는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속이 편안해 정말 감동이었죠.
지인은 통풍으로 오랫동안 고생했었는데,
매일 한 끼씩 이 100% 메밀국수를 먹으며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해요.
그 말을 들으니 저도 당장 메밀국수를 주문하게 되었죠.
가격은 조금 나갔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어요.
🥢 간단한 주말 점심, 동치미와 메밀냉국수
주말 점심, 밖에 나가기도 귀찮고
냉장고에 마땅한 반찬도 없던 날,
작년 김장 때 만들어 둔 동치미가 떠올랐어요.
동치미 국물과 메밀국수의 만남이라니,
건강하고 시원한 조합이 아닐 수 없겠죠?
🛒 재료 (2인분 기준)
- 100% 메밀국수 2줌(500원짜리 크기의 손 고리를 만들어 2줌)
- 동치미 국물(6국자)
- 동치미 무 2개
- 쪽파나 대파 2대
- 방울토마토 4개
- 김가루 조금
- 설탕21작은술
- 겨자 1작은술
- 토닉워터 (또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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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99.7% 국수 | 국수표지 뒷국수 조리방법 | 동치미 |
냉장고 속 기본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 만드는 방법
1️⃣ 메밀국수 삶기
이 메밀국수는 일반 면과 달리 이미 쪄서 건조한 형태예요.
찬물에 1시간 불려도 되지만,
우리는 끓인 물에 불을 끄지 않고 아주 약한 불로 5~6분
저어가며 익혀줬어요.
(일반 국수처럼 삶으면 덜 익을 수 있어요!)
부드럽게 삶기 위해 온도 유지가 포인트
2️⃣ 동치미 준비
- 동치미 무는 얇게 저며 썰어 식감 살리기
- 동치미 국물은 살짝 짠 맛이 있어
톡 쏘는 맛을 더해주는 토닉워터로 농도를 조절했어요
(사이다도 좋지만 없어서 대체했답니다)
📷 [동치미 무와 국물 준비 사진 자리]
알싸한 무채와 시원한 국물은 최고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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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무는 저미듯 얇게 썰어요. 동치미 안에 있던 배를 쓰려고 했는데 짠맛이 많이 배어서 먹을 수 없었어요. ㅠ.ㅠ | 동치미국물과 토닉워터를 넣었어요. 토닉워터는 사이다 대용으로 썼어요. |
3️⃣ 토핑 재료 준비
- 쪽파나 대파는 4cm 길이로 썰고
-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 뒤 다시 반쪽씩 총 4조각
- 삶은 계란을 반쪽 추가해도 영양과 비주얼 업!
4️⃣ 국수 마무리
- 삶은 국수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빼고
- 그릇에 1인분씩 담은 후
저민 동치미 무, 파, 토마토를 올리고
동치미 국물 4국자씩 부어줍니다. - 마지막으로 김가루, 설탕, 겨자를 올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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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무, 파, 방울토마토를 올린 국수 두그릇 | 동치미국물을 넣었어요. | 김가루와 설탕, 겨자, 식초를 넣어요. 사이다가 있었다면 설탕은 생략해도 됩니다. |
여름 점심, 한 그릇으로 충분해요!
🌿 먹는 즐거움, 남은 국수 물도 메밀차로 활용!
국수 삶고 남은 물, 그냥 버리기 아쉽죠?
조금 식힌 뒤 웃물만 따라내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메밀차처럼 구수하게 마실 수 있어요.
다만, 100% 메밀국수일 경우에만 추천드려요.
밀가루가 섞인 제품은 찌꺼기가 많아 차로는 적합하지 않거든요.
📷 [메밀차 컵 사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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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삶은 물을 식히면서 맑게 하고 있어요. | 아직 맑아지기 전이지만 시원하게 마시면 좋아요. |
은은한 구수함으로 입가심까지 건강하게
✅ 요약
- 조리시간: 약 20~30분
- 난이도: ★☆☆☆☆
- 건강포인트: 100% 메밀, 동치미 활용
- 추천 계절: 여름, 간편한 한 끼 식사
- 톡쏘는 맛: 토닉워터나 사이다로 국물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