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 날숨을 고르는 여행기
🍱 조용한 한정식 밥상 – 들밥차반 인천송도점에서의 저녁
In my life
2025. 5. 29. 16:47
🌿 브런치로는 채워지지 않던 하루의 끝, 따뜻한 밥이 생각날 때
하루 종일 브런치와 국수, 빵으로만 때운 날.
입안도 마음도 뭔가 허전한 그 느낌, 다들 한 번쯤 경험해보셨을 거예요.
그날도 그런 날이었죠.
"따뜻한 밥 한끼가 먹고 싶다"는 제 말에, 인천에 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곳.
바로 **'들밥차반 인천송도점'**입니다.
인천 송도 CGV 건물, 매표소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어 찾기도 쉽고
지하주차장이 넓어 차를 대기도 수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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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매표하는 곳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 들밥차반 입구예요~ |
🪑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 한 상 가득한 집밥
입구 앞에는 기다리며 메뉴를 살펴볼 수 있도록 메뉴판이 놓여 있었고,
우린 오랜 고민 끝에 생선구이 정식을 선택했어요.
집에서는 냄새 때문에 자주 해먹기 어려운 메뉴라 더욱 끌렸답니다.
돌솥밥이라 시간이 좀 걸릴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식사가 나왔어요.
나무 쟁반에 예쁘게 담긴 반찬들과 함께
된장찌개와 생선구이가 양옆에 정갈하게 배치되었답니다.
🍲 정성 가득한 돌솥밥과 반찬들
- 나물 반찬이 다양하게 나와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고,
- 오랜만에 먹는 돼지머릿고기 편육도 반갑더라구요.
-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목이버섯을 유자청에 무쳐낸 반찬.
은은한 향과 식감이 아주 독특했어요.
밥은 뜨끈한 돌솥밥으로,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듯 찰지고 고소했어요.
식사 후엔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한 상이 몸과 마음을 채워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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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담겨있는 나무쟁반 -쟁반째 밥상위에 올려주네요. |
🥢 “건강한 나물 반찬과 색다른 목이버섯 무침” | 3인분의 생선구이. 바삭하게 잘 궈워져서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