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 날숨을 고르는 여행기

"치악산 브런치카페 안나로싸 후기|앤틱 감성 가득한 유럽풍 브런치 뷔페"

In my life 2025. 5. 2. 17:02

🏞️ 치악산 아래, 앤틱 감성 브런치카페 ‘안나로싸’

지난 3월, 지인과 함께 처음 찾았던 카페 안나로싸.
치악산 아래에 자리한 이 카페는 외관만 보면 그저 평범했지만,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마치 유럽 중세시대의 영주의 저택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앤틱한 조명, 화려한 거울, 고풍스러운 찻잔과 접시,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디테일들 덕분에 공간 전체가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느껴졌죠.
로코코인지 바로크인지 모르겠지만, 그 고풍스러움은 단번에 제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너무 인상 깊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마구 소개했고,
그 후로도 두 번 더 다녀온 단골 카페가 되어버렸죠 :)

 

안나로싸 문을 들어가면 요런 공간이 보여요~

 

 

뷔페음식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어요~


🍽️ 4월부터 시작된 안나로싸 브런치뷔페, 기대 이상!

4월 1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설레며,
이번엔 직원들과 함께 간담회 겸 다시 안나로싸를 찾았어요.

5월의 카페 주변은 연두빛 새순과 봄비 덕분에 더욱 청초한 분위기였고,
창밖으로 내다본 정원은 정말 그림 같았어요.

브런치 뷔페 메뉴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조합으로 가득했어요.

  • 샐러드 여러 종류
  • 구운 채소
  •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 바삭한 빵류
  • 단호박스프, 잔치국수, 비빔밥
  • 후식으로 과일, 차, 커피까지!

무겁지 않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구성이었고,
커피 향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는 그야말로 완벽했어요.

 

비가 촉촉히 내린 안나로싸 테라스

 

좋아하는 음식들로 잔뜩 담아왔어요


✨ 2층 파티룸, 포토존 가득한 감성 공간

예쁜 접시에 브런치를 담아 두 번이나 리필한 후,
잔에 커피를 담아 2층으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또 한 번 눈이 커졌죠.
2층 파티룸은 완전 다른 세상!

각 공간마다 콘셉트가 달라서

  • 거실풍 공간
  • 조명과 소파가 있는 포토존
  • 작은 무대 같은 파티룸

등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노래방도 가능한 분위기여서
작은 생일파티나 친구 모임, 워크숍 장소로도 딱이에요.

 

안나로싸 2층 인테리어. 앤책하면서 포근한 유럽 거실...

 

작은 소모임이 가능한 안나로싸 2층 테이블


🧭 3층 세미나실도 대관 가능! 중소규모 모임에 추천

아쉽게도 이번엔 3층 세미나룸을 구경하지 못했지만,

소규모 강연, 회의, 북토크, 소모임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카페에선 느낄 수 없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한 공간, 안나로싸

사실 처음엔 “예쁜 카페 =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곳 아닐까?”
조금 걱정도 있었지만,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남자 직원들도 모두 대만족이었어요.
인테리어, 음식, 공간의 편안함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평!

카페 안나로싸 덕분에 이번 모임도 분위기 좋게 마무리됐고,
다음엔 가족과 함께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누구나 좋아할 안나로싸. 다시 가보고픈 곳이네요.


⏰ 안나로싸 브런치뷔페 운영시간 & 팁

  • 브런치뷔페 운영: 오전 11시 ~ 오후 2시
  • 카페 머무는 시간: 오후 4시까지 가능
  • 2층, 3층은 대관 가능 (예약 문의 추천)
  • 카페 외부와 실내 모두 사진 포인트 풍부!

💬 마무리하며

치악산 브런치카페 안나로싸
단순히 식사를 넘어서, 공간과 분위기까지 경험하는 곳이에요.
앤틱한 감성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정성 가득한 브런치까지.

다음에는 가족, 친구, 혹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꼭 다시 찾고 싶은 그런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