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 날숨을 고르는 여행기
🍃 한여름의 정선, 만항재에서 몽토랑 산양목장&몽토랑제빵소까지
In my life
2025. 8. 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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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1,330m에서 마주한 초록의 정원 — 만항재
강원도 정선의 숨겨진 보석, 만항재.
지난 주말, 삼탄아트마인을 지나
더 깊은 산속으로 향한 우리들의 여정은
해발 1,330m 고개에서 진짜 자연을 만나는 순간이 되었어요.
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올라가면
그 끝에는 탁 트인 하늘과 초록 물결이 펼쳐집니다.
야생화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한여름에도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오는 이곳은
도심에서 지친 마음을 쉬게 해주기에 충분했어요.
“숨이 차게 오른 길 끝에서, 마음은 고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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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항재 숲길 | 만항재의 하늘과 엉겅퀴 | |
📍 만항재에서 몽트랑 산양카페까지의 길
만항재를 내려와 정선 고한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다가 태백으로 방향을 돌려
태백시 입구쪽에 언덕에 ‘몽토랑 산양목장 & 몽토랑제빵소’가 조용히 숨어 있어요.
깊은 산속, 자연과 어우러진 이 카페는
마치 동화 속 산장 같은 분위기를 풍기죠.
외관부터 편안한 우드톤,
산양이 반겨주는 귀여운 입간판,
그리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들꽃들까지.
사진을 안 찍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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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토랑 산양 목장 입구 | 멀리서 본 산양과 목장 | 제빵소 앞 포토존 |
🥛 산양유 아이스크림, 커피 그리고 힐링
몽토랑제빵소의 시그니처는 뭐니 뭐니 해도
산양유 아이스크림, 그리고 드립커피에요.
우유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산양유 특유의 풍미는
처음 맛보는 친구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신선했어요.
야외 테라스에 앉아 바라보는 정선의 산들바람 속에서
한 잔의 커피는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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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빵소카페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빵 | 주문한 산양아이스크림과 아포카토, 차와 맛있는 빵 | 고양이 간식 판매대 |
🗺️ 여행 정보 요약
- 만항재: 강원 영월군 상동읍 구래로 233-20
- 몽토랑 산양목장 & 몽토랑제빵소: 강원도 태백시 효자1길 27-2
☕ 인스타그램 @monttrang
🕒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
📝 오늘의 여운
정선과 영월과 태백의 산속에서 보낸 하루는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나와 친구들이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어요.
“풍경도, 공기도, 사람들과의 웃음도 모두 여행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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