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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타 2급 필기 준비: 커피의 향미 평가 – 향, 맛, 그리고 촉각으로 느끼는 커피의 세계

In my life 2025. 7.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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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필기 공부에 커피의 향미 평가에 대한 내용이 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는 수백 가지의 향과 맛이 숨어 있어요.
그 향미를 온전히 느끼고 표현하는 능력은 바리스타에게 꼭 필요한 감각이죠.

오늘은 커피를 구성하는 세 가지 감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풍미(Favor & Aroma)**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커피풍미 느끼기
커피 풍미에 대해 알아봐요~


👃 1. 후각 – 커피 향기의 세계

향은 커피를 마시기 전, 이미 마음을 사로잡는 첫 번째 요소예요.
특히 후각은 커피 향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죠.

가-1. 향의 분류

🌸 커피 향의 생성 원인에 따른 분류표

생성 원인                                       향의 유형                                                    설명 예시

 

효소 작용 🌼 플로럴 (Floral) 꽃 향기, 라벤더, 재스민, 백합 등
  🌿 허벌 (Herby) 생풀, 허브, 녹차 느낌
  🍓 프루티 (Fruity) 시트러스, 사과, 체리, 베리류 등
갈변 반응 🥜 너티 (Nutty) 땅콩, 아몬드, 헤이즐넛 등
  🍯 캐러멜리 (Caramelly) 설탕을 졸인 향, 캐러멜, 토피
  🍫 초콜레티 (Chocolaty) 다크 초콜릿, 코코아 느낌
건류 반응 🌲 터페니 (Terpeny) 송진, 유칼립투스, 솔잎 향
  🧂 스파이시 (Spicy) 후추, 정향, 육두구 등 향신료 계열
  🔥 카보니 (Carbony) 불향, 탄향, 구운 나무 느낌

가-2. 향의 강도

향의 강도는 ‘풍부한가’, ‘약한가’뿐 아니라
복합적인 향이 어우러져 있는지도 함께 평가합니다.

  • 강한 향: 향의 농도가 뚜렷하며 다양한 요소가 분명히 느껴짐
  • 약한 향: 향이 연하거나 단일한 느낌
  • 복합성: 여러 가지 향이 조화롭게 나타나는 정도

📌 스페셜티 커핑(Cupping)에서는 향의 복합성과 선명도도 함께 평가하죠.

👃 커피 향 인지 단계별 분류표

단계                                             정의                                                                 주로 느껴지는 향의 예시
프레그런스 (Fragrance) 분쇄된 원두에서 맡는 향, 드라이 아로마(Dry Aroma) 🌸 플라워리 (Floral) – 재스민, 라벤더
아로마 (Aroma) 추출된 커피 표면에서 나는 습향 (Wet Aroma) 🍓 프루티 (Fruity), 🌿 허벌 (Herby), 🥜 너티 (Nutty)
노즈 (Nose) 커피를 마시는 동안 코로 올라오는 향 🍬 캔디, 🍯 시럽류의 달콤한 향
애프터 테이스트 (Aftertaste) 삼킨 후 입 뒤쪽에 남아 있는 잔향 🧂 스파이시 (Spicy), 🌲 터페니 (Terpeny)

👅 2. 미각 – 커피 맛의 네 가지 기본 요소

커피는 복잡하고 미묘한 맛을 지닌 음료예요.
그 중심에는 네 가지 기본 미각이 존재합니다.

나-1. 네 가지 커피의 기본 맛

맛                                                                   설명                                                             예시

 

산미 (Acidity) 밝고 상큼한 느낌 시트러스, 사과, 레몬
단맛 (Sweetness) 자연스러운 감미로움 벌꿀, 캐러멜
쓴맛 (Bitterness) 로스팅에서 발생하는 깊은 맛 다크초콜릿, 콜라
짠맛 (Saltiness) 미세하게 존재, 구조감 부여 미네랄, 해조류 느낌
 

💡 좋은 커피는 이 네 가지 맛이 균형감 있게 조화될 때 완성됩니다.


나-2. 온도에 따른 커피 맛의 변화

커피는 온도에 따라 맛의 인식이 크게 달라져요:

  • 뜨거울 때 (약 70℃ 이상)
    쓴맛과 산미가 강하게 느껴짐
  • 미지근할 때 (약 50~60℃)
    단맛과 풍미가 가장 조화로움
  • 식은 후 (30℃ 이하)
    결점(잡미)이 드러나거나, 향이 약해짐

📌 전문가들은 커피를 시음할 때 여러 온도에서 맛보며 평가합니다.


👄 3. 촉각 – 커피가 입 안에서 느껴지는 감촉

촉각은 커피를 마실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과 무게감을 말해요.
흔히 '바디감(Body)'이라고 표현되며, 커피의 깊이를 좌우합니다.

항목설명예시 표현
질감 (Texture) 부드럽거나 거친 정도 벨벳처럼, 실크처럼, 입자감 있는
점도 (Viscosity) 농도와 밀도, 걸쭉함 묵직한, 묽은
여운 (Afterfeel) 삼킨 후 입안에 남는 느낌 깔끔함, 텁텁함, 오일리함
 

💡 바디감이 강한 커피는 에스프레소, 약한 커피는 드립에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요.


💬 마무리하며

커피의 풍미는 단순한 ‘맛’이 아니에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입과 코, 감각 전체로 느끼는 향기의 예술이자 과학이랍니다.

오늘 정리한 향, 맛, 감촉의 세 가지 감각은
커피를 더 깊게 이해하고, 한 잔을 더 감사히 마시게 해주는 지표가 될 거예요.

다음에 커피를 마실 땐, 한 번 더 천천히
**"이 커피는 어떤 향이 날까? 어떤 산미지? 부드럽게 넘어가는가?"**를 느껴보세요 ☕🌸

 

다양한 커피 풍미
커피 풍미를 느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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